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 교수는 자신의 개인 사이트에서 미국이 전략적 가치도 없고, 부패·정치 불안·재정난·디폴트(국가 채무불이행)로 악명높은 아르헨티나의 극우 정부에 통화 스와프로 200억달러(28조원)를 쏟아붓는 일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베선트 재무장관에게 밀레이 지원을 설득한 사람 중 그의 오랜 친구이자 헤지펀드 억만장자인 롭 시트론이 있으며, 그는 베선트 장관의 발표 직전 아르헨티나 자산을 대거 사들였다며, 결국 이번 200억 달러 구제금융으로 시트론은 돈을 챙기고 도망칠 수 있게 되었다고 비꼬았다.
이 매체는 베선트 장관이 이번 지원은 아르헨티나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트럼프 정부가 중남미의 동맹국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으나, 이번 구제금융 결정은 실제 목적이 아르헨티나에 투자한 부유층 투자자들을 돕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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