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운영하는 원자력발전소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의 방사선 피폭량이 한수원 정규직 대비 최대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돼 '위험의 외주화'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협력사 근로자의 평균 피폭량은 한수원 정규직 직원과 비교하면 ▲한빛본부에서 최대 27배(2020년) ▲고리·새울본부에서 최대 15.8 배(2023년) ▲한울본부에서 최대 9.7배(2025년) ▲월성본부에서 최대 6배(2025년) 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 측은 "협력사 근로자는 실제 정비 및 방사선 환경 내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피폭량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연간 50mSv, 5년간 100mSv 이하로 법적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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