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부가 중국과 한국 등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철강 등에 대한 관세를 최고 50% 수준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멕시코 의회가 관련 논의를 11월 말까지 지켜보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연방하원 원내대표 협의체 의장이며 집권 국가재생운동(모레나·MORENA)당(黨) 원내대표인 리카르도 몬레알 의원은 9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이 방안을 의원들이 매우 신중하고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일단 보류해 놓을 것이다.11월 말에 다루면 된다"고 말했다.
관세 부과 대상국은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로, 멕시코를 대(對)중남미 최대 교역국(2023년 기준 76조원 상당)으로 둔 한국도 중국, 인도 등과 함께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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