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에서 '혐중(중국인·중국 혐오) 시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특정 국가·국민을 대상으로 한 혐오성 집회·시위에 대해 경찰의 적극 대응을 지시했다.
행안부는 "최근 혐오 집회·시위가 심화되면서 특정 국가 국민뿐 아니라 외국인 커뮤니티 전반에서 높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집회·시위가 지속될 경우 우리 사회의 안전뿐 아니라 국가 간 관계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고려한 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경찰은 혐오 집회·시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국가경찰위원회에서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법 집행에 나설 수 있도록 심도 있게 방안을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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