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아침 무등산 정상으로 향하는 탐방로에는 시민들의 들뜬 숨결이 가득했다.
배낭에서 도시락을 꺼내 나눠 먹는 가족, 삼각대를 세워 기념사진을 찍는 연인, 바위에 앉아 묵묵히 도심을 내려다보는 중년 등산객까지, 모두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가득했다.
11살 아들과 함께 오른 김모(49) 씨도 "명절 때마다 무등산에 오곤 하는데 아들이 이번엔 '정상까지 가보겠다'고 말했다"며 "아침 일찍 나와서 중간중간 쉬어가며 오르다 보니 결국 올라왔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