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상승률·관리비 '3박자'…대단지 아파트 인기

아파트 시장에서 단지 규모가 커질수록 매매가격과 상승률 모두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R114랩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단지 규모별 3.3㎡당 매매가는 ▲300가구 미만 1302만5000원 ▲300~499가구 1399만8000원 ▲500~699가구 1562만1000원 ▲700~999가구 1623만9000원 ▲1000~1499가구 1815만4000원 ▲1500가구 이상 2462만4000원으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평당 매매가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2020년 상반기 대비 32.1%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으며, 이어 1000~1499가구 단지(27.7%), 700~999가구 단지(26.9%)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