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역사상 통산 17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또 한 번 '한가위 당구여왕'에 등극한 김가영(하나카드)이 우승 후 "죄송하다"라는 뜻밖의 소감을 전했다.
우승 소감으로 "너무 좋다.이번 결승전이 최근 했던 경기 중 제일 길고도 험난하고 힘든 경기였다"고 밝힌 김가영은 경기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승을 해서 좋은데 졸전이라 죄송한 마음이 크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특히 "뭘 해도 잘 안됐다.어느 정도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못할 것 같은 것을 컨디션이 안 좋을 때라도 예측이 가능한데, 이번에는 이게 전혀 예측이 안 됐다"라며 "어떻게든 뭐라도 해서 그 상황을 헤쳐 나오려고 멀쩡한 상대도 바꿔봤다"라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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