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여자, 그리고 영화 #1 아녜스 바르다와 제인 버킨 | 마리끌레르 코리아
아녜스 바르다의 영화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1977)는 68혁명 전후 프랑스를 배경으로 성격도 가치관도 다른 두 여성의 오랜 우정을 그린다.
바르다의 카메라에 기록된 그의 해사한 미소는 오로지 아녜스 바르다이기에 담아낼 수 있었던 제인 버킨의 초상으로 남아 있다.
바르다와 버킨의 우정은 한낮의 호숫가에서 함께 음악을 즐기는 폴린과 수잔 가족의 모습이 담긴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의 엔딩과 겹쳐지며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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