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홍동백서(제사상에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 일)’나 ‘조율이시(대추·밤·배·감)’ 방식이 정답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본래 제사와 차례의 음식 진설은 가가례(家家禮)라 하여 집안마다 지역마다 다르게 차렸다.
유기농 음식문화와 조리법 등을 교육하는 그는 “차례상에서 중요한 것은 음식의 화려함이 아니라 정성과 조상을 생각하는 마음”이라며 “비건 요리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리가 되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비건 차례상이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작은 실천이 지구와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조상님들께서도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전통적인 방식의 비건 차례상을 선호하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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