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정은, 군사조치 경고…안보태세 확실히 해야"

국민의힘은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한미 동맹에 대해 언급하며 상응하는 군사적 조치를 경고했다.추석 연휴에도 안보태세를 확실히 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손범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위원장은 어제 평양에서 개막한 북한의 무장장비 전시회 '국방발전-2025'에서 한미 핵 협의와 연합훈련을 '위험천만한 각본'이라며 '한반도는 결코 안전한 영토가 될 수 없을 것'이라는 협박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손 대변인은 "특히 '한미 핵 동맹이 급진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위험천만한 각본들을 구현하고 숙달하기 위한 각종 훈련들이 감행되고 있고, 이는 북측의 국가안전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라며, 대한민국의 주요 자산을 중요 관심 표적으로 삼겠다'고 주장했다"며 "추석 명절을 앞둔 김정은의 이런 협박은 자신의 입지 강화와 남북, 혹은 북미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