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들 도와라" 교황, 신자들에 거듭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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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들 도와라" 교황, 신자들에 거듭 당부

레오 14세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정책을 비판한 지 며칠 만에 이주민들을 환영하고 도우라고 가톨릭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교황은 이날 수천 명의 순례자를 향해 강론하면서 전 세계 교회가 폭력을 피해 고향을 등진 이주민들에게 환영과 연민, 연대를 제공할 과제를 안게 된 새로운 선교의 시대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레오 14세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비판을 자주 했던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보다는 온건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지난달 30일 취재진과 만났을 때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이 '비인간적'이라고 보다 강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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