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인 이모(56)씨는 “옛날엔 동그랑땡만 해도 다진 고기에 야채, 계란을 넣고 반죽해 직접 하나하나 빚어 부쳤고 나물도 하나하나 다 무쳐 며칠씩 준비해야 했다”며 “제사 음식은 정성이라지만 최근엔 어떤 간편식을 사도 다 너무 맛있고 모양도 예쁘고 부족함이 없어 세상 참 편해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32)씨는 “사촌들이랑 송편을 빚으면서 속에 ‘깨’를 넣냐, ‘콩’을 넣냐로 소소하게 실랑이를 벌이며 경쟁하기도 했다”며 “송편을 빚어본 지도 20년이 훌쩍 넘은 것 같은데, 추석 때 떡집 앞을 지나면 송편을 빚던 추억이 생각난다”고 미소지었다.
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만든 음식이 아니라 전과 불고기가 담긴 편의점 도시락을 먹으며 명절 분위기를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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