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가 미국의 ‘반도체 50:50 생산’ 구상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정리쥔 대만 행정원 부원장(부총리 격)은 기자회견에서 “대만은 반도체 생산을 미국과 50대 50으로 나누는 데 대해 약속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이러한 조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 협상과 관련해 대만이 생산능력 이전이나 분할 약속이 아닌 ‘대만식 모델’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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