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9일 '당일치기' 방한 전망…APEC 참석 불투명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막일(31일)보다 이른 시일 예정됨에 따라 APEC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는 26∼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27~29일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앞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 7월 말 의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기회가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아세안 회의 참석을 확정했다"고 밝혔으며,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27~29일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