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구 역투가 물거품 되다니…'또 9회 악몽' 한화, 그래도 '1순위 유망주' 잠재력 확인했다 [수원 현장]
한화의 1위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면 박준영의 선발 등판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박준영은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김상수에게 볼넷, 이정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허경민의 희생플라이에 1점을 실점했다.
한화 벤치는 박준영을 계속해서 믿었고, 박준영은 장성우에게 볼 2개를 내줬지만 잇따라 스트라이크 3개를 꽂아넣고 삼진을 솎아내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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