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전쟁2년] 접경지서 본 가자 현장…'쿠궁' 폭음에 자욱한 연기

바람이 적게 부는 날씨 때문이었는지, 타격 지점에서부터 수십ｍ 위로 피어오른 연기는 한동안 서서히 퍼져나갔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 종식을 종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령의 최후통첩을 받아 든 상황 속에서도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공세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 인도주의 구역에서 어린이들을 '인간 방패'로 삼으려던 하마스 무장대원 약 20여명을 포착해 항공기를 동원한 공습으로 살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