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전쟁 포로들이 이곳을 통해 귀환하고 냉전시기 남북회담 대표들도 이곳을 거쳐 판문점을 오가면서 '한반도 분단'과 '자유 세계의 끝자락'이라는 상징성을 갖게 됐다.
이에 매년 설날과 추석 때면 북녘의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이 임진각 망배단과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철책 근처에 모여 차례를 지내기 시작했다.
사실 이곳에서 바라본 임진강 이북은 북한이 아니며 남한의 민통선 지역이지만, 자유 세계의 끝자락은 곧 북쪽 고향과 가장 가까운 곳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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