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트럼프 가자지구 종전안 일부 수용…추가 협상 희망(종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지구 전쟁 종식안 가운데 일부 조건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인질 석방에는 동의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가자지구 무장 해제 및 단계적 이스라엘군 철수 방안에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안은 △즉각적 휴전 △하마스 억류 인질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전원 교환 △이스라엘군 단계적 철수 △하마스 무장 해제 △국제기구 주도의 과도정부 수립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