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3일(현지시간) 자금 부족으로 소말리아 긴급 식량 지원 대상자를 3분의 2 이상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WFP는 이날 성명에서 "소말리아 긴급 식량 지원 대상자를 지난 8월 110만명에서 다음 달 35만명으로 감축할 것"이라며 "생존을 위해 식량 지원이 필요한 사람 10명 중 1명 미만을 지원하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로스 스미스 WFP 긴급대응국장은 "기아 수준이 위험할 정도로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의 대응 능력은 갈수록 줄고 있다"며 "긴급한 자금 지원이 없으면 이미 한계에 몰린 가정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