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돌입한 3일 첫 일정으로 실향민들을 만난 이재명 대통령은 어렸을 적 고향을 떠나 백발 노인이 된 실향민들이 '고향에 가보고 싶다'거나 '이산가족을 만나고 싶다'고 요청하자 "북측에도 사실 이런 안타까운 점들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고려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실향민 및 가족 8명을 만나 북한을 향해 "군사적·정치적으로 우리가 대립하더라도, 남북의 안타까운 이산가족들이 생사 확인이라도 하고 하다 못해 편지라도 주고받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남북의 모든 정치의 책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남북관계가 개선돼서 여러분들도 고향 소식 다 전해듣고, 또 헤어진 혈육을 만나서 따뜻하게 대화 나눌 수 있는 그날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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