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관광객 혐오 용납 못해…특단 대책 서둘러 마련”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혐오 발언과 인종차별 행위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강력한 근절 지시를 주문했다.

이어 “관광객 한 명이 들어오면 수백 만원을 쓰고 가는데, 수출을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가.관광객 유치로 얻는 경제적 효과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혐오 행위는 국가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세계 문화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 시점에, 문화적이지 못한 저질적 행위로 국격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해외 관광객 안전을 위협하는 선동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인종차별적 혐오를 근절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도록 협의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