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해민 "요기 베라 명언 떠올라…'우승팀 주장' 열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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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해민 "요기 베라 명언 떠올라…'우승팀 주장' 열망합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주장 박해민(35)은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아내의 환호성을 들은 뒤, 핸들을 돌려 잠실야구장으로 돌아왔다.

LG가 '다른 팀의 승리' 덕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1일 잠실야구장에서 만난 박해민은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인천 경기 중계를 보다가, 한화 이글스가 승리할 것 같아서 가족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며 "그런데 중계를 계속 보던 아내가 '넘어갔어, 차 돌려'라고 말했다.

한화가 2일 SSG, 3일 kt에 연달아 승리하면 LG는 4일 잠실에서 한화와 1위 결정전을 벌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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