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 의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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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 의사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백악관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입장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언급한 '비핵화 포기 전제 북미정상대화 의향'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나름의 고민을 거쳐 내 놓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개인적으로는 현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며 “만약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 집념을 털어버리고 현실을 인정한 데 기초하여 우리와의 진정한 평화 공존을 바란다면 우리도 미국과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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