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금 3천500억 달러에 대해 "선불(up front)"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그 진의를) 지금으로선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 말이 우리 정부가 발신한 메시지를 다 소화하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다 알고서 나온 말인지, 그렇지 않고 나온 말인지 확신할 수 없다"며 "(미국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을 얘기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거센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권과 민간단체 등의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협상의 지렛대가 된다고 꼭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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