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는 "화장터에 전화가 폭주하니 통화도 되지 않고, 주말 동안 정부24 서류도 못 떼니 난리였다"며 "장례식장 직원들도 머리 아파 죽으려 하고, 상조 팀장들도 장례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장모의 화장을 기다리던 고모(48)씨는 "토요일 새벽 6시에 화장 예약 사이트가 열린다고 했는데 접속되질 않아 장례지도사가 직접 화장터에 와서 예약했다"며 "장례 미사도 지내야 하는데 화장 일정부터 잡히지 않다 보니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현재 화장은 유족이나 상조회사·장례식장 직원들이 전화로 화장시설에 빈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을 경우 팩스로 신청서와 사망진단서를 보내 예약을 확정하는 '아날로그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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