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기술탈취·가맹점 이어 유통업계 갑질 관행 들여다본다

주 위원장이 취임 후 갑을 분야 정책 추진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는 만큼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종별 협회 대표들은 최근 유통환경 변화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언급하며 신속한 대금 정산과 안정적 거래 보장, 온라인플랫폼 시장에서의 불공정거래관행 시정 등을 건의했다.

취임사를 통해 "기술탈취·부당대금지급 등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기반을 훼손하는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겠다"며 "경제적 약자가 가맹본부·원사업자 등 경제적 강자에 대항할 수 있도록 협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