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제품이 한국을 경유하며 한국산으로 택(tag)갈이를 하는 방식으로 우회 수출하다 적발된 규모가 최근 5년 새 6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불법 우회 수출 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우회해 수출하다 적발된 건수는 총 103건, 액수는 8382억 원에 이른다.
중국산 제품이 우리나라를 우회해 다른 나라로 수출되려다 적발된 건수는 2020년 15건(433억원), 21년 13건(427억원), 22년 21건(2104억원), 23년 14건(1188억원), 24년 8건(295억원) 등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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