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정부 예산안 합의 도출에 나선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와 회동할 예정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 3명이 전했다.
의회에서 CR 처리가 무산된 직후 민주당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회동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민주당 지도부와의 어떤 회동도 생산적일 수 없다고 결정했다"며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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