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다.
김 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판 플라자합의는 절대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요구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직접투자 요구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김 지사는 "일본은 40년 전 플라자 합의가 단초가 되어 '잃어버린 30년'을 겪었다"며 "트럼프 정부의 일방적인 현금 대미투자 요구를 수용한다면, 대한민국도 그 길을 걷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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