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 폐지, 금융위 분리 보류…'정부조직개편 통과' 한숨·안도 교차

검찰청 폐지와 기획재정부 분리,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각 부처에서는 정부조직 개편 현실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법안의 본회의 상정 직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금융감독체제 개편을 보류하기로 하면서 일단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향후 개편 가능성도 남아있어 불씨는 여전한 모습이다.

◆기후부 출범에 기대·우려…'기사회생' 여가부 "자부심"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로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부문을 합친 '기후에너지환경부'도 탄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