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속 재판 '불출석' 윤석열 "보석 청구, 사법절차에 협조 뜻"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을 겨냥해 "신속한 재판이라고 얘기하는데 계속 끌어왔다"며 "4월부터 불구속 상태에선 한 번도 재판을 빠진 적 없다.특검 소환에도 성실하게 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며 "제 아내 특검에서도 기소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주 4~5회 재판을 해야 하고 주말에도 특검에서 오라고 하면 가야 한다.구속 상태에서 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석 청구는 다른 것이 아니라 재판에 나가야 할텐데 이 상태로는 힘드니까, 보석을 해주면 사법절차에 협조하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