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26일 양식장에서 감전사한 이주노동자를 기리는 49재를 고흥군청 앞에서 열었다.
수중 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정화조에 들어갔다가 숨진 이주노동자의 동료들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조창익 네트워크 공동대표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을 걸고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노동자들은 여전히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사망한 이주노동자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의 인권을 위해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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