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농어촌 보건소…2년 전 이미 '예고된 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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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농어촌 보건소…2년 전 이미 '예고된 위기'였다

우리 동네 보건소가 문을 닫거나, 아픈 몸을 이끌고 찾아간 보건지소에 의사가 없다면 그야말로 막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육군 현역병 복무 기간(18개월)의 두 배가 훌쩍 넘는 시간이다.

의료 공백을 막는다는 대의 아래 젊은 의료 인력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구조적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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