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현대사에서 국가기관 개입으로 빚어진 최대 비극으로 꼽히는 11년 전 아요치나파 교대생 43명 실종 사건과 관련,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멕시코 군부대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통합관제센터(C5)와 멕시코 치안 당국 엑스(X·옛 트위터) 등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시티에 있는 멕시코 국방부 청사와, 바로 옆에 붙어있는 멕시코주(州) 나우칼판 지역 멕시코 1A 군사 캠프(군부대) 앞에서는 2014년 아요치나파 사건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이들이 오전 11시께부터 집회를 진행했다.
사건을 수사한 당시 멕시코 검찰은 지역 마약 카르텔인 '게레로스 우니도스'와 결탁한 일부 지역 경찰관이 학생을 납치해 경쟁 조직의 조직원으로 둔갑시킨 뒤 카르텔에 넘겼고, 갱단원이 학생들을 살해한 후 시신을 불태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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