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EU, 디지털시장법 폐지해야…삼성엔 적용안돼 불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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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EU, 디지털시장법 폐지해야…삼성엔 적용안돼 불공정"

애플이 유럽연합(EU)의 반독점 규제 법규인 디지털시장법(DMA)이 소비자 권익을 해치고 시장 불공정을 야기한다며 폐지를 요구했다.

애플은 의견서에서 "DMA가 비(非)애플 제품이나 앱에서도 특정 기능을 구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능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며 새로 개발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예로 들었다.

애플은 에어팟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시간 번역 기능을 이달 초 공개했으나, DMA에 따르면 타사의 무선 이어폰에서도 작동돼야 하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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