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정의당 대표(전 정의당 대선후보)는 24일 소셜미디어에 쓴 글에서 조지아주 사태를 언급하며 "우리 국민들은 미국의 이중적인 태도와 한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반인권적인 취급에 모두 충격을 받았고 격분했다"고 지적하면서 "그런데 지난 16일 오전 울산의 한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일하던 최소 50여 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체포되고 수갑으로 결박당한 채 보호소로 이송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권 대표는 "조지아주 사건을 연상시킨다.공장으로 진입한 것도 같고 손에 수갑을 채운 것도 유사하다"며 "우리나라 법무부도 미국 당국처럼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미등록 체류를 단속한다며 공장을 급습하고, 이주노동자를 체포해가는 일들은 이미 너무 많이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속노조는 전날(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출입국사무소가 울산 자동차 부품회사 M사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최소 50명을 강제 체포하며 인권을 침해한 일이 지난 16일 발생했다"며 M사 입구 쪽에서 사복 경찰들이 대기하고 이주노동자를 집단 체포했고, 약 50명의 이주노동자들은 성별을 불문하고 서로 수갑으로 결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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