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검찰청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합의 처리하기 위한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면서 국회가 한 달여 만에 ‘필리버스터 정국’에 들어서게 됐다.
이번 본회의 기간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조직법을 비롯해 방송미디어통신법, 국회법, 국회 증언감정법 등 4개의 쟁점 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의 주재로 여야 회동을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 추가 협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의장에게 정부조직법 등 4개 법안을 우선 상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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