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대통령, 70조원 구매목록 들고 트럼프 만난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6년 만에 백악관을 방문하면서 500억 달러(약 70조원) 규모 구매 목록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했다.(사진=AFP)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튀르키예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 록히드마틴 전투기, 보잉 상업용 항공기,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등 500억 달러가 넘는 구매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러시아 무기 구매, 외교 갈등, 보복 관세 등으로 흔들린 미·튀르키예 관계를 재설정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