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국내의 한 자폐 전문가가 "과학적이지 않고 어이가 없는 내용"이라며 반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안준용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는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근 연구 분석에서 타이레놀과 자폐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는데 왜 이런 발언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존스홉킨스대의 연구를 근거로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참고한 연구는 신뢰성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며 "작년에 진행한 대규모 실험에서 타이레놀과 자폐의 연관성이 없다고 나왔는데 이런 내용들은 빼놓고 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얘기들만 골라내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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