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울려 퍼진 '천년의 소리'…경주의 밤을 채우다
"오늘, 이 종소리가 우리 모두의 마음속 깊이 울려 퍼져 천년의 울림으로 기억되기를 기원합니다.".
처음에는 웅장한 듯 큰 소리가 났다가 이내 사라지는 듯하다 다시 살아나서 그윽한 울림을 더했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세종실록지리지'에는 6명이 혼신의 힘을 다해 타종하면 그 소리가 100리, 즉 40㎞를 간다고 했다"며 "아름다운 종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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