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임신 여성의 타이레놀 투약과 어린이의 백신 접종 일정에 대해 '작심 공격'을 늘어놓은 배경에는 제도권 보건의료 전문가들에 대한 깊은 불만이 깔려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23일 보도했다.
'임신 여성에 타이레놀을 투약할 때 자녀의 자폐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에 관해서는 서로 엇갈리는 증거들이 있어 섣불리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상태이며,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 일정이 너무 어릴 때부터 시작되고 너무 많은 백신을 접종해 위험하다'는 주장은 사실상 아예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폴리티코 취재원 3명 중 2명의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B형 간염 백신 접종을 12세 이후로 미뤄야 한다면서 B형 간염은 성병(STD)이기 때문에 현재처럼 신생아 때부터 백신을 맞히는 것이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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