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이익을 대변하는 한국광고주협회(회장 노승만·전 삼성그룹 홍보임원)가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를 장악하면서 언론 자율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신협은 성명에서 "재벌 기업의 홍보 담당 임원들로 구성되는 광고주협회가 인터넷 언론의 뉴스를 자율적으로 심의하는 윤리 기구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언론의 자율성 훼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인신협은 "광고주협회의 인신윤위 거버넌스 장악, 광고협회장의 언론진흥재단 기금관리위원 활동 등 재벌 기업이 언론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일련의 행태들이 광고주협회 다수의 구성원이 동의한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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