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은 “아내가 우는 모습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냐”고 물었고, 남편은 “애들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이에 박수홍은 “저는 아내 생각이 났다”며 “아이도 중요하지만 1번은 아내가 왜 우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다.용석 씨는 현아 씨가 울어도 그 눈물이 안 보이는 거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제일 죽고 싶었을 때가 나 때문에 내 아내가 마녀사냥 당할 때였다.정말 죽을 것 같더라”라며 “모든 사람이 비난하고, 내 가장 가까운 사람을 믿었다가 힘들었을 때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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