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트럼프 '러 에너지 수입' 비난에 "맞는 말…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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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트럼프 '러 에너지 수입' 비난에 "맞는 말…노력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비난한 데 대해, 유럽연합(EU)이 "맞는 말"이라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적은 전적으로 옳다"며 "우린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일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를 계속 구매해 전쟁의 주요 자금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용납할 수 없는 건 심지어 나토 국가들조차 러시아 에너지와 제품 수입을 크게 줄이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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