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지적장애를 가진 이웃에게 수십년간 강제로 농사일을 시킨 7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에 거주하는 A씨는 1995년부터 2023년 5월까지 3급 지적장애인인 이웃 B(70대)씨에게 자신의 밭일을 강제로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경찰은 "A씨가 수십년간 강제 노동을 시켰다"는 B씨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 폐쇄회로(CC)TV 등 구체적인 증거가 확보된 2023년 두 차례의 범행을 인정해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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