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 등 피고들은 22일 제출한 소장 답변서에서 트럼프가 문제삼고 있는 보도의 내용은 사실이며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하면서, 트럼프의 소송 제기가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제1조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피고들은 엡스타인이 문제의 '생일 책'을 선물받기 3개월 전에 발간된 잡지 기사에 '엡스타인을 알게 된 지 15년이 됐다'며 그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인용돼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03년 당시 엡스타인에 대해 '정말 멋진 놈', '함께 있으면 매우 즐겁다', '나만큼이나 아름다운 여성들을 좋아한다' 등의 표현을 쓴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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