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타이레놀' 자폐증 유발?…제약사 "인과관계 부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의 임신 중 복용의 자폐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가 논란을 낳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증 위험을 매우 높일 수 있다고 의사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는 "최근 몇 년간의 증거에 따르면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자폐증 및 ADHD의 후속 진단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시사한다"며 "다만 그 인과 관계는 확립되지 않았으며 과학 문헌에는 반대 연구가 있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