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 당시 미군 병사의 생환을 도왔던 90대 노인이 75년 만에 미국 정부로부터 인도주의 봉사상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1950년 한국전쟁 초기 금강 방어선 전투 이후 황급히 후퇴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현재의 세종시 금남면 영대리로 피신한 미군 랠프 킬페트릭 상사(당시 27세)를 발견해 77일간 보살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각계에서 임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지난 7월 세종시에서 열린 한국전쟁 당시 미군 희생자를 기리는 '제17회 개미고개 6·25 격전지 추모제'에 참석한 미군 중령도 사연을 전해 듣고 본국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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