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23일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을 소환해 조사한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지난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조 전 장관은 이 전 장관이 호주대사에 임명돼 출국하고 귀국 후 사임하는 과정을 관장한 책임자"라며 "채 상병 사건 관련 수사 외압 주요 피의자였던 이 전 장관이 호주대사가 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행위 의혹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장관은 공수처로부터 수사를 받던 중 호주대사로 임명돼 도피성 출국을 했다는 의혹의 당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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