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과거 친분을 언급하며 조건부 북·미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2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 회의 연설에서 "개인적으로는 현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 집념을 털어버리고 현실을 인정한 데 기초해 우리와 진정한 평화 공존을 바란다면 우리도 미국과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비핵화 포기'를 북·미 대화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 언급하며 대화 용의를 전한 것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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